채림-가오쯔치, 6년 결혼 생활 마침표
채림, 이혼 보도에 "내 인생 묵묵히 살아갈 뿐" 심경
가오쯔치 "채림, 평안한 삶 살길"
배우 채림 /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채림 /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채림(본명 박채림·41)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39)가 6년 만에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이혼했다.

17일 중국 시나연예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혼 절차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다른 국내외 연예 매체들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채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채림의 전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채림과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돼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채림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속사는 없는 상태다.

가오쯔치도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하고, '선물'(아들 애칭) 엄마가 방해 받지 않고 평안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가오쯔치-채림이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오쯔치-채림이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2014년 결혼했다. 2017년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3월 채림과 가오쯔치의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에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림은 드라마 '카이스트', '이브의 모든 것'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2003년 5월 가수 이승환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2006년 3월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채림은 2018년 SBS 예능 '폼나게 먹자' 출연 이후 국내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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