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유튜브 통해 스타일링 과정 공개
JTBC '허쉬' 촬영 앞두고 미용실 방문
단발머리로 싹둑 잘랐다
"다른 모습 보여주고파"
/사진=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
/사진=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
가수 겸 배우 윤아가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윤아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에 "긴머리 안녕, 지수되는 첫걸음날(ft. 허쉬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아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에서 인턴 기자 이지수 역을 연기하기 전, 캐릭터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윤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체온을 측정했다. 이후 의자에 앉은 그는 본격적인 커트를 앞두고 직접 머리를 자르기로 했다. 이어 한 손으로 가위를 잡고 과감하게 머리를 싹둑 쳐냈다.

1차 커트를 마친 윤아는 거울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새롭다. 이렇게만 해도 너무 시원하다"면서 "이 길이도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
/사진=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
본격적인 커트가 시작되자 윤아는 "배고픈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헤어 디자이너가 "뭐 먹었냐?"고 묻자, 윤아는 "나 이거 설정 아니고 진짜 곰탕 먹었다"면서 "드라마에 곰탕 이야기가 엄청 나온다"고 밝혔다.

완성된 머리를 본 윤아는 "지수 머리다. 나중에 조금 더 다듬을 것"이라며 "긴 머리 안녕. 나에게 안 봤던 좀 다른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의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황정민이 선택한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인턴부터 잔뼈 굵은 베테랑까지 전쟁터 같은 밥벌이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월급쟁이 기자들의 모습이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쉬'는 오는 11일 밤 11시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