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인스타그램./
이수진 인스타그램./


설아·수아·시안 남매가 아빠 이동국의 은퇴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교 끝나고 차에 타서 아빠의 은퇴 소식을 처음 알리고, 은퇴 발표 영상을 함께 보면서 어린 아이들의 느낌은 어떨까 내심 궁금했는데 이렇게 폭풍오열을 할줄이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설아, 수아, 시안이 아빠이자 축구선수인 이동국의 은퇴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설아는 "아빠 할아버지 될때까지 계속 하지. 왜 그만 두는 거야"라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진 씨는 "아직 어린 애기들인 줄만 알았는데 너희들도 엄마와 같은 마음이구나. 절대 이런 상황에서 울지않는 시안이까지 울음이 터지고 많은 분들이 울면서 연락이 오셔서 종일 울고 또 울고. 우리 그냥 함께 마음껏 울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무려 22년여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1일 K리그 최종전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뛸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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