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유보라 작가 신작 주연 물망
소속사 "제안 받고 긍정적 검토중"
1년 7개월 공백 깨고 안방극장 복귀하나
배우 고현정/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고현정/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9일 텐아시아에 "고현정이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출연 확정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잠시 버리고 오롯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드라마 '비밀',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은 극 중 정희주 역을 제안 받았다. 그는 가난했던 청춘은 끔찍했고, 그렇기에 젊음이 부럽지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가난 따위는 젊음의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드는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고현정은 지난해 3월 종영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출연 이후 약 1년 7개월 동안 휴식기를 보내고 있어 향후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