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운, 커밍아웃 1호 가수
"성소수자 위해 일하겠다"…정의당 입당

권도운 측 "커밍아웃 후 스트레스 심해"
권도운/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권도운/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커밍아웃 1호 가수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17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는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해 모든 활동이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내 연예계에서는 두 번째, 가요계에서는 최초 게이로서 커밍아웃을 선언했던 권도운이 이날 새벽 새벽 공황장애로 입원했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공황장애 증상이 있었다. 입원한 적도 있었다"며 "커밍아웃 이후 관련 악성 댓글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제 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싱어송 라이터이다.

권혁민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2010년 데뷔한 권도운은 2011년에는 예명 권스틴으로서 댄스 트로트곡 'Tonight'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장윤정 원곡의 라틴 댄스 트로트곡 '카사노바'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권도운은 최근 나몰라패밀리가 매주 목요일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통해 진행하는 나몰라디오에 고정게스트로서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구성진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커밍아웃 후에는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싶다"며 정의당에 입당해 화제가 됐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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