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민 유튜브
사진=장동민 유튜브
개그맨 장동민이 원주 자택 테러로 고초를 겪고 있다.

지난 8일 장동민은 유튜브 '장동민의 옹테레비'를 통해 CCTV 음성을 공개하며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 본의 아니게 근심 걱정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걱정에 부응하는 건지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제 자동차 테러는 멈춘 상황인데 집으로 계속해서 돌이 날아오고 있다. 식구들도 무서워한다. 저 또한 화가 나지만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어 "사건 이후로 경찰분들이 순찰도 많이 나와주신다. 그런데도 (순찰) 코스를 다 아는건지 계속해서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동민은 "외벽을 관찰해보니 일반적으로 사람이 손으로 던져서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새총이 아닐까란 제보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오를 듣다 보니 돌 떨어지는 소리가 나기 전에 괴상한 소리가 난다. 확신할 수 없지만 도구를 사용했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지난 8월 말부터 원주 집에서 돌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작 의혹에 대해서 장동민은 "이 정도 해서 주작(조작)하려면 그냥 채널을 하나 샀다. 고통을 심하게 받고 있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면서 "심각한 범죄고 저 돌에 차가 아니라 사람이 맞았다고 생각하면 상상도 하기 싫다"고 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 증거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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