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오늘(5일)부터 이틀 동안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들어갔다.

빅히트는 지난달 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13만 5천원으로 확정했음을 알렸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 10만 5000원~13만 5000원의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8,000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 개 기관이 참여, 1117.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의 청약증거금이 100조원 정도 몰릴 경우 경쟁률이 천38대 1이 돼 1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700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편 빅히트의 대표 스타인 방탄소년단은 글로벌한 히트를 기록하며 'K팝'에 이어 'BTS팝'을 탄생시켰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안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10월 3일 자 최신 차트에서 다시 1위에 오르며 세 번째 '핫 100' 정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내 방탄소년단의 위치는 톱스타. 현지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지미 팰런쇼'는 지난달 28일부터 닷새 동안 'BTS Week'로 꾸며 방탄소년단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집 안, 수풀이 무성한 신전, 롤러스케이트장 등 특별한 공간을 무대 삼아 한국의 아름다움까지 전 세계에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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