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세상에는 다양한 매력의 스타가 존재한다.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나의 취향에 부합하지 않으면 그냥 연예인1. 하지만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순간 그 길로 게임 끝이다. 웃어도 좋고 울어도 좋다. 많은 연예인들 틈에서도 내 새끼만 보인다. 이 스타의 매력이 뭐냐고? 입덕 사전에 모든 질문의 답이 있다. '입덕 사전' 일곱 번째 페이지, 그룹 몬스타엑스의 셔누다.

셔누는 1992년 6월 18일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 본명은 손현우다. 2015년 그룹 몬스타엑스로 데뷔해 팀에서 리더이자 메인댄서 겸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6년 동안 수영 선수로 활약하다 춤이 좋아서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고, 1등으로 합격하면서 아이돌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셔누를 가장 대표하는 별명은 셔미네이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근육질의 몸매가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졌다. 또 다른 애칭은 소녀누. 본명인 손현우를 발음하면 소녀누가 되기도 하고, 또 큰 덩치와는 대조적으로 평소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잘 타는 모습이 소녀 같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있다.

◆ 청순글래머 셔누 ① : 섹시하고 핫해!
셔누의 매력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섹시함. 섹시한 근육으로는 남자 아이돌 중 단연 톱(TOP)이다. 떡 벌어진 태평양 같은 등과 어깨, 탄탄한 가슴 근육은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아름답다. 셔누는 '섹시한 몸'의 정석이다. 근육을 펌핑하고 배에 복근만 만든다고 해서 섹시한 것이 아니다. 셔누는 전체적으로 조화롭다. 두꺼운 팔뚝과 넓은 어깨, 단단한 가슴 근육과 두꺼운 몸통, 상대적으로 늘씬한 허리, 벌크업 된 허벅지 등 타고난 기본 골격도 좋지만 오랫동안 수영 선수로 활동한 탓에 '완성형' 몸매가 됐다. 181cm의 큰 키에 팔다리가 길고 기본 체격이 좋아 조금의 근육만 붙어도 금방 '핫'해진다. 과한 노출이 보기 싫지 않고 오히려 벗을수록 매력이 더 넘친다. 물결치듯 매끄러운 셔누의 근육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섬세하고 수준 높은 여성들의 미(美)의 시각에 딱이다.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청순글래머 셔누 ② : 청순하고 귀여워!
잘생겼다는 말보다는 훈훈하다, 청순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셔누. 셔누의 매력 중 가장 특이한 부분은 남성美 100%라는 점이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아이돌에게 느껴지는 '예쁨'의 요소가 셔누에게는 없다. 인간 테스토스테론 (남성호르몬)이 셔누다. 대신 셔누는 청순하고 귀여운 비주얼 때문에 청글남(청순 글래머)으로 제대로 된 눈호강을 시켜주고 있다. 셔누의 청순함을 가장 극대화시켜주는 부분은 무쌍꺼풀의 눈와 크고 까만 눈동자, 잘생긴 코다. 특히 셔누는 웃을 때 눈꼬리가 처지면서 눈이 거의 없어진 채로 세상 순둥한 눈웃음을 짓는데, 그게 너무 귀엽다. 무표정일 때 청순했던 셔누는 웃을 때 무장해제 귀여움이다. 대형 댕댕이(대형견)처럼 귀엽고 듬직하다. 작고 통통한 입술 때문에 더 사랑스럽다.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텐아시아DB
◆ 셔누가 추면 춤은 예술이 된다
셔누의 춤은 단단하고 꽉 찼다. 키가 크고 체격이 있어 동작에 있어 묵직함을 주는데 둔하지 않고 오히려 날렵하고 절도가 있다. 유려하면서도 힘이 있어서 몬스타엑스의 강렬하고 센 음악 색깔과 딱 이다. 멤버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혼자서도 충분히 빛난다. 몸매가 워낙 좋은 탓에 살짝만 움직여도 멋있고 느낌이 있다. 그래서 퍼포먼스에 있어서는 셔누가 잘 살렸다기보다는 춤이 셔누의 덕을 봤다는 표현이 알맞다. 섹시하게 참 잘 춘다. 팬들이 꼽는 레전드 영상 중 하나는 동방신기의 '미로틱' 무대. 동방신기와 또 다른 섹시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팬들의 힐링 영상으로 꼽힌다. 청글남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 보기만 해도 흐뭇해진다.

◆ 셔누는 tmi 마저 소녀누
셔누는 습관도 유난히 귀여운데, 입을 꾹-다물고 있거나 수염을 뜯는다. 주로 골몰히 생각하거나, 지루할 때 턱을 올리고 턱을 만지작대면서 턱수염을 뽑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특히 입을 꾹 누르고 있을 때 생기는 팔자주름과 희미하게 보이는 보조개는, 일명 '곰돌존'을 만들어 귀여움을 더 업그레이드시킨다. '찐'으로 귀여운 마지막 TMI. 셔누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강아지똥과 닮아서 '강아지똥'이라는 별명이 있다. 초롱초롱한 눈과 짙은 눈썹, 귀여움이 정말 닮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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