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고(故) 오인혜 추모
"이제 편히 쉬세요"
노틸러스-故 오인혜./ 사진=인스타그램
노틸러스-故 오인혜./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노틸러스가 최근 앨범 작업을 함께한 고(故) 오인혜를 추모했다.

노틸러스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나와 함께 작품 준비한 시간이 참 즐거웠고 아직도 생생한데...항상 잘 되라고 응원해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습니다...감사했습니다...이제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인혜는 노틸러스에게 팔짱을 낀 채 가볍게 미소짓고 있다. 불과 한 달 전 쯤 사진이어서 먹먹함이 더하다.

오인혜는 지난달 노틸러스가 발매한 음원 '차라리(Sorry)' 콜라보 이벤트에 참여해 함께 노래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모습은 오인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와 있다.
유튜브 채널 '오인혜'
유튜브 채널 '오인혜'
앞서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5시 쯤 인천 송도국제도시 자택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15일 사망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인의 발인은 오늘(16일) 오후 인천 인하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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