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채 발견, 현재 호흡·맥박 돌아와
최근까지 유튜브+SNS 통해 팬들과 소통
배우 오인혜.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오인혜.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오인혜(36)가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이날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고, 현재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84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같은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라 파격적인 드레스와 육감적인 몸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2년 MBC 드라마 '마의' 정말금 역으로 캐스팅돼 활동을 이었다. 이후 2013년 영화 '소원택시', 2014년 '야누스:욕망의 두 얼굴'에 이어 '설계'에도 출연했다.

잠시 공백이 있었으나, 2018년 MBN 드라마 '연남동 539' 특별출연을 비롯해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SBS Plus '나만 빼고 연애 중', 양스타TV '오인혜의 쉿크릿' 등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달 26일 가수 노틸러스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차라리(Sorry)'로 듀엣곡을 발매하기도 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인혜로운 생활'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 12일 '이네의 나이트루틴 스킨케어'라는 동영상에서 인사했다. 다음날인 13일도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라며 "모두 굿 주말"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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