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태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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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작가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근황을 알렸다.

박태준은 20일 자신의 SNS에 "병실에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다. 저번 주 토요일에 들어왔다. 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미터 안인데 분하다. 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이어 "미각, 후각 사라졌다. 열 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습니다.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고요"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고요. 잘 치료받고 나가겠습니다"라며 코로나19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강조했다.
사진=박태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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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태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20일 자신이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 301화 작가의 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면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마감 작업을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독자들을 향해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태준은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툰작가로 변신해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등을 연재 중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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