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그 날, 연예계 현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1년전 오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124만5532명을 동원했으며, 정해인은 이 영화로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20일 정해인, 김고은이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올블랙 슈트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정해인과 올화이트로 멋을 낸 김고은의 의상 컬러가 대비를 이룬다. 색깔은 달라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마치 하나인 듯 조화롭다.


영화 속 주인공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는 라디오를 매개체로 사연을 보내고, 전화 오기만을 기다리고, 메일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세상에서 살았다. 최근 마음만 먹으면 스마트폰 영상 통화로 얼굴을 보고,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쉴 틈 없이 일상을 공유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 속에 모든 정보와 시간을 담아두면서 살고 있기에 그때 그 시절을 담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이미 추억의 찰나로, 누군가에는 추억의 회상을 누군가에는 경험하지 못한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유열의 음악앨범'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언제든 다시 꺼내봐도 좋은 감성 멜로 물이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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