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박신혜, 각 1억원 기부
박지훈도 1천만원 쾌척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모금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텐아시아DB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지난 10일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받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인 수지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선행을 펼쳐왔다. 그는 2015년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인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수지는 지난 2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배우 박신혜/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박신혜/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박신혜도 같은날 수재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박신혜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월에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프레젠터로 나선 뒤 동물 보호를 위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가수 박지훈/ 사진=텐아시아DB
가수 박지훈/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은 11일 수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희망브리지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많은 연예인들이 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개그맨 유재석, 배우 유인나, 가수 장윤정, 홍현희·제이쓴 부부, 유병재, 박서준, 송중기, 장성규, 김종국, 박지윤, 김나영, 이혜영, 기은세, 천우희, 김민경 등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가수 김호중/ 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연예인 팬들의 착한 기부도 돋보였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 멤버 존 노의 팬클럽에서 600만 원을 기부하며 일찌감치 이재민 돕기에 힘을 보탰다. 가수 김호중의 팬들은 그의 별명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모인 기부 금액은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성금은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과 위로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폭우 피해로 실의에 잠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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