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O리그,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
개막전 인터미션vs개그콘서트
인순이, 대회 사상 최초 시구
가수 인순이/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인순이/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인순이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 고양·한스타 SBO리그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SBO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보다 5개월 가량 늦어져 오는 8월 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개막한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6팀씩 2개조로 예선 리그를 펼친다. 예선 각 조 상위 2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뒤 결승전(11월 30일)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개막전 1경기는 연예인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배우 오만석의 소속팀 인터미션과 새신랑 박성광이 속한 개그콘서트가 맞붙는다. 2경기는 컬투 김태균이 이끄는 올드브로스와 개그맨 변기수의 라바가 대결한다.

이날 개막식의 시구자로 나서는 인순이는 현재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의 이사장으로서 헌신하고 있는 인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시즌 SBO리그는 코로나19로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다만 SBO리그의 모든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STN 라이브 중계를 통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한스타TV를 비롯해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와 9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또 고속철도 KTX에서도 약 3분간 전경기 하이라이트 편이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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