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데뷔 10주년 자축
원정 성매매로 자숙 후 2년만 SNS 활동
사진=지나 인스타그램
사진=지나 인스타그램
가수 지나가 원정 성매매 논란으로 자숙한 지 약 2년 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한데 이어 캐나다서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지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10주년 감사합니다"라는 글고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호수와 산을 바라보고 있는 지나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가수 지나./
가수 지나./
지나는 2010년 비가 피처링한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했다.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법정에 넘겨졌다. 당시 지나는 2015년 4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같은해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

지나는 재미 교포 사업가와 연인사이었음을 주장하며 지인에게 돈을 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인이 돈을 받고 재미 교포 사업가와 자신을 소개한 것을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나에게 벌금 200만원 형을 내렸고, 이후 지나는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8일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지나는 장미 정원을 배경으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의 사진과 함께 “Let's all #wearadamnmask & #stayhealthy #staysafe"라는 글을 올렸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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