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영원히 청순한 걸그룹을 남을 것 같았던 여자친구가 변했다. 그 변화는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라, '파워 청순'했던 그 그룹이 맞는 지 신기할 정도다. 청순한 소녀 이미지를 유지하던 여자친구는 탄탄한 스토리텔링 안에 세계관을 구축했고, 한층 더 성장한 음악과 과감한 비주얼 변신으로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했다.

여자친구는 오는 13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으로 컴백한다. 이에 앞서 타이틀곡 'Apple' 뮤직비디오 티저를 비롯한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자친구는 그동안 본 적 없었던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화를 꾀했다. 한층 짙어진 화장과 차가운 분위기는 이전의 여자친구와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팬들의 반응도 역대급. 이번 콘셉트 포토가 공개되자마자 여자친구는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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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뿐만 아니라 음악도 달라졌다. 여자친구 특유의 아련한 정서와 격정적인 멜로디가 없었다. 서정적인 느낌을 빼고 매혹적인 보이스로 트랙을 채워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여자친구의 트렌드해진 음악 스타일로 또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은 전작 '回:LABYRINTH'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노래할 예정이다.

앨범명 'Song of the Sirens'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해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한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유혹과 흔들림에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타이틀곡 'Apple'은 지금껏 여자친구가 보여준 음악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곡으로, 아름답고 탐스러운 빨간 사과 역시 '유혹'을 상징한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피독, 프란츠 등 세 명의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멤버 은하가 작곡 및 작사를, 유주도 작곡에 힘을 보태며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Apple'의 첫 뮤직비디오가 티저가 공개되면서 스토리를 두고 팬들의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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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에는 은하가 꽃잎을 먹는가 하면, 거대한 신전을 배경으로 여섯 멤버가 무언가에 홀린 듯한 고혹적인 몸짓과 표정으로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팬들은 "신비 홀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세이렌임을 암시한다" "나머지 멤버들이 유주의 눈, 목, 심장을 가리며 유주를 현혹시키려고 한다" "꽃잎을 먹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로 나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새 앨범은 여자친구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의지를 반영한 앨범으로, 여섯 멤버 모두 앨범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성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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