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완전체 기념 사진 공개
혜리 "아주 작은 선물 준비했다"
유라 "멤버들 내 인생 최고의 행운"
걸스데이 완전체(소진·유라·민아·혜리)/ 사진= 각 멤버 인스타그램
걸스데이 완전체(소진·유라·민아·혜리)/ 사진= 각 멤버 인스타그램
그룹 걸스데이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뭉쳤다.

9일 걸스데이 멤버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 4명이 함께 찍은 10주년 기념 사진과 소감을 공개했다.

혜리는 이날 손 편지를 통해 "걸스데이가 오늘 10주년이 됐다.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많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아주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혜리가 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지금처럼 예뻐해달라"고 했다.
걸스데이 완전체(소진·유라·민아·혜리)/ 사진= 각 멤버 인스타그램
걸스데이 완전체(소진·유라·민아·혜리)/ 사진= 각 멤버 인스타그램
유라는 "오늘은 걸스데이 10주년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10년 데뷔해서 2020년까지 저에겐 정말 정말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어서 그만큼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행복한 10년이 될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외동이어서 언니, 동생이 있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 우리 멤버들이 제 곁에 있는 게 제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인 것 같다. 맨날 맨날 얘기하지만 우리 평생 함께해야 한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라는 "그리고 항상 곁에서,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우리 팬 여러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사랑한다. 항상 더 잘해드리고 싶고,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마음 만큼 못해드려서 늘 미안하고 고맙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가 더 많이 많이 노력하겠다. 최고의 10년을 만들어준 내 사랑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항상 함께해야 한다. 늘 행복하라"며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걸스데이 완전체(소진·유라·민아·혜리)/ 사진= 각 멤버 인스타그램
걸스데이 완전체(소진·유라·민아·혜리)/ 사진= 각 멤버 인스타그램
소진은 "긴 시간 힘이 돼주고 친구가 돼주고 함께여서 고마워,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고, 민아는 "생일 축하해 걸스데이", "열 번째 7월 9일"이라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2010년 7월 데뷔한 걸스데이는 '반짝반짝', '기대해', '썸씽'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은 지난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각기 다른 소속사로 흩어졌다. 하지만 해체 없이 걸스데이 활동은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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