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 사진=텐아시아DB
양준일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양준일이 과거 결혼을 했지만, 딸은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양준일은 지난 7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각종 루머에 입을 열었다.

이날 양준일은 이혼 및 재혼, 그리고 딸이 있냐는 의혹에 대해 "과거에 결혼을 했다. 한국에서 결혼했고 한국에서 살았다. 주변 사람들이 다 아는 데 어떻게 숨기나"라고 말했다.

양준일의 이혼 및 재혼에 대한 루머는 지난 6월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양준일이 과거 한차례 결혼을 해 자녀를 뒀다는 글이 작성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고등학생이며, 첫 번째 부인이 딸과 함께 괌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올라왔으나 삭제됐다가 다시 재유포됐다.
가수 양준일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양준일 / 사진=텐아시아DB

양준일 측은 "고소를 검토했으나 글을 자진 삭제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지만 향후 대처는 조금 더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양준일의 이혼 사실을 또 언급하며 그가 이혼 및 재혼에 대해 거짓으로 해명했다고 저격했다. 가세연은 양준일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자신과 양준일이 1990년대 결혼을 했고, 한국에서 혼인신고 했다고 주장했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LA에서 괌으로 지내다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했다.
'비디오스타' 양준일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 양준일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양준일은 방송에서 이를 언급하며 "전 부인이 인터뷰를 한 것도 안다. '나는 너(전처)를 숨겨주고 싶었는데 드러낸다면 그것은 너의 선택'"이라면서 "현재 아내도 과거 결혼 사실을 당연히 알고 있다. 나는 내 부인과 인생을 같이 할 사람이다. 거짓말 위에 어떻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관계를 쌓나"라고 밝혔다. 양준일의 당당한 고백은 가세연의 '폭로'마저 우습게 만들었다.

양준일은 과거에 결혼한 적은 있지만 전처 사이에 아이는 없다고 했다. 루머 중 하나인 '딸'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는 "전처가 다른 사람과 재혼해 낳은 딸이다. 나와 그 사람은 2000년에 헤어졌다. 듣기로는 딸이 고등학생이라더라. 제 아이라면 최소 20살 이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준일은 이러한 사실을 먼저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는데 구구절절 말을 하는 것도 이상했다. 찌질이 같았다. 무엇보다 내 팬들이 원하지 않았고 오히려 팬들이 응원했다. '오빠가 몇 번을 결혼해도 상관이 없어요'라고 해줬다"며 자신을 믿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특히 양준일은 "나보고 노래를 해달라고 하면 노래를 할 거고, 춤을 춰달라면 춤을 출 거다. 곧 신곡 ‘Rock and Roll Again’이 나올 것 같다. 다시 뛴다는 의미"라며 8월 신곡 발매를 예고하기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