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술취해 SNS 라이브 방송
성훈, 아무말 안하고 잠들어 버려

2000명 넘는 팬들, 성훈 취중 라이브 감상
성훈 / 사진 = 텐아시아DB
성훈 / 사진 = 텐아시아DB
배우 성훈이 술에 취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성훈은 27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능을 켰다. 성훈의 라이브 방송에 그를 팔로윙 했던 팬들이 접속했다. 당시 동시 접속자수는 2000명에서 3000명 정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훈은 라이브 방송을 켰지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숨 소리만 들린채 검은 화면이 계속 됐다. 전화가 울리고 반려동물이 짖는 중에도 성훈은 깨지 않고 잠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이를 지켜보며 성훈이 잠결에 실수는 하지 않을지 '전전긍긍'했다.
성훈 라이브 방송 화면/사진=성훈 인스타그램 라이브 화면 캡처
성훈 라이브 방송 화면/사진=성훈 인스타그램 라이브 화면 캡처
결국 새벽 5시를 넘긴 시간에 매니저로 추정되는 지인이 성훈의 집으로 들어와 라이브 방송을 껐다. 성훈이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잠든 사실을 알고 황급히 그의 집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팬들은 "저렇게 바로 잠들어버리다니, 피곤했던 거 같다", "MBC '나혼자산다'에서 놀림받고, 사과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주 라이브 방송으로 욕설이나 타 연예인에 대한 뒷담화로 구설수에 올랐던 이들이 여럿있었지만, 성훈의 취중 라이브 방송엔 "귀엽다", "인간적이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성훈은 대학에서 수영을 전공하고, 실업팀에서 활약했을 정도였지만 부상으로 연기자로 전업했다. 2011년 SBS '신기생뎐'으로 데뷔한 후 SBS '신의', KBS 2TV '아이가 다섯', OCN '애타는 로맨스'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으로 합류하면서 허당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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