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7월 6일 현역 입대
SNS 통해 자필 편지 공개
SBS '더 킹' 출연진, 응원 물결
배우 우도환. /텐아시아DB
배우 우도환. /텐아시아DB
배우 우도환이 내달 7일 입대 소식을 전한 가운데,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우도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우도환이 2020년 7월 6일 입대한다.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도환 인스타그램
/사진=우도환 인스타그램
우도환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이모티콘과 함께 직접 쓴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겠지만 팬들에게 직접 먼저 말하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 내가 7월 6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면서 "직접 만나 인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여러분들이 보내준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의 20대를 지켜봐 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며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하겠다. 그 어떤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우도환. /텐아시아DB
배우 우도환. /텐아시아DB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 함께 출연한 김고은, 김경남, 이정진은 우도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친분을 자랑했다.

김고은은 눈물 이모티콘을 남기며 우도환의 입대를 아쉬워했다. 이에 우도환은 "울지 말라니까"라는 답글을 남기며 김고은을 위로했다. 김경남도 "진심으로 코끝이 찡하다. 도환아"라는 말을 적었다. 이정진은 "파이팅"이라는 말과 함께 우도환의 입대를 응원했다.

배우 정일우는 "조심히 다녀와!"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우도환은 “다녀올게요! 연락드릴게요”라고 답하며 두터운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도환은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해 드라마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등과 영화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사자’, ‘신의 한 수 : 귀수편’ 등에 출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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