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한, 과속 논란 사과문 게재
람보르기니 자랑 후 10여일 만에
"진심으로 반성, 각별히 주의할 것"
래퍼  한요한 / 사진=한요한 인스타그램
래퍼 한요한 / 사진=한요한 인스타그램


래퍼 한요한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요한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를 구입한 후 처음 운전하던 날, 너무 기쁘고 흥분한 나머지 도로 교통법을 준수하지 못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을 하게 됐다"며 "이에 진심으로 반성한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요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 구입한 람보르기니 차량을 공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 한요한은 직접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그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표시된 도로에서 시속 80km 이상으로 주행했다.
래퍼 한요한이 스쿨존을 지나치는 모습/사진= 한요한 유튜브 캡처
래퍼 한요한이 스쿨존을 지나치는 모습/사진= 한요한 유튜브 캡처
현행법상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하면 벌점과 범칙금이 일반 도로의 배로 부과된다. 스쿨존이라 불리는 이 구역에선 자동차 등의 통행 속도가 시속 30킬로미터 이내로 제한된다. 최근 스쿨존 강화법인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처벌 수위도 훨씬 강해졌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법이 개정되는 등 사회 전체가 주의를 요구하는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을 한 한요한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판은 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 행위를 스스로 찍어 올렸다", "람보르기니 자랑보다 교통법 준수부터 하라", "스쿨존에서 진입하니까 속도를 더 올렸다", "노래 제목처럼 400km까지 밟을 기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래퍼  한요한 게시물/ 사진=한요한 인스타그램
래퍼 한요한 게시물/ 사진=한요한 인스타그램
한요한은 평소 람보르기니를 '드림카'로 꼽으며 '람보르기니'라는 음원을 발표했을 정도로 차에 대한 애정이 컸다. 이에 람보르기니를 구매한 뒤 해당 소식을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알리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도 자신의 꿈을 이룬 한요한에 박수를 보내는 등 훈훈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나친 람보르기니 사랑이 독이 됐을까. 한요한의 스쿨존 과속 논란에 대해 응원하던 팬들의 실망감을 더욱 커졌다.

2016년 저스트뮤직에 입단해 이름을 알린 한요한은 최근 Mnet '굿걸'에 출연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