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래퍼 단디./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래퍼 단디./사진제공=TV조선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해자가 ‘귀요미송’ 작곡가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래퍼로 출연한 단디로 밝혀졌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디를 지난 9일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겨진 상태다.

TV조선은 지난 9일 ‘뉴스9’에서 "A씨가 지난달 29일 지인의 여동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며 유명해졌다. 최근엔 여성 아이돌 그룹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그는 지인 여성의 집을 방문해 지인의 여동생 B씨까지 셋이서 술을 마시다가, 모두 잠들자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잠에서 깬 B씨가 현장에서 항의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성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며 '미수'라는 것이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B씨가 제출한 증거 자료에서 A씨의 DNA가 발견되면서 A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도 직후 온라인상에는 가해자의 정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일어났고, ‘폴라로이드 피아노’ 임영조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러나 임영조는 “나와 전혀 무관한 사건”이라며 부인했다.
'들었다 놨다' 앨범 커버./사진제공=SD엔터테인먼트
'들었다 놨다' 앨범 커버./사진제공=SD엔터테인먼트
단디는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귀요미송'을 작곡한 인물이다. '귀요미송' 뿐만 아니라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 했다.

또한 단디는 엠넷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경력도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자로도 도전했다.

지난 1월에는 신곡 '들었다 놨다'를 발매했다. '들었다 놨다'는 트로트와 EDM를 접목시킨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단디의 자작곡. 한 남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애간장 타게 만드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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