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 사진제공=KBS2
KBS2 '개그콘서트'./ 사진제공=KBS2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이 오늘(3일) '개그콘서트'(개콘)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다.

KBS 측은 이날 텐아시아에 "'개콘' 마지막 녹화가 오늘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 녹화 현장에) KBS 32기 공채 개그맨이 없다는 것은 오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다만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이 '개콘' 마지막 녹화에 전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KBS 측은 지난 5월 14일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개콘'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는 공식 입장을 낸 바 있다. KBS 측은 이어 "'개콘'의 출연자들은 휴식기 동안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개콘'에 출연하는 KBS 개그맨들이 사용하는 여의도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이 발각돼 최근 논란이 됐다. 한 KBS 소속 PD가 이 몰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자 몰카범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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