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 JTBC 'NEWS 아침&' 출연
기상캐스터로 변신
날씨 정보 이어 새 앨범 소개까지
트와이스, 지난 1일 컴백
트와이스 다현./ 사진=JTBC 'NEWS 아침&' 방송화면
트와이스 다현./ 사진=JTBC 'NEWS 아침&' 방송화면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아침뉴스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트와이스 다현은 2일 오전 JTBC 'NEWS 아침&'에 기상캐스터로 출연했다. 이날 오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이 소식을 기습 발표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NEWS 아침&' 앵커는 "예고해 드린대로 트와이스 다현이 일일 기상 캐스터로 날씨를 전해드린다"며 소개했고, 다현은 깔끔한 블라우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등장했다.

이어 "새벽 일찍 나와서 기상캐스터 교육을 받고 연습도 받았는데, 어떤가?"라는 앵커의 질문에에 다현은 "지금 굉장히 많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트와이스 다현./ 사진= 'NEWS 아침&'  방송화면
트와이스 다현./ 사진= 'NEWS 아침&' 방송화면
다현은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안정적인 톤과 특유의 밝은 분위기로 날씨를 전했다. 다현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내일 새벽까지 최대 20mm의 비가 예상 된다"며 "잊지 말고 우산 꼭 준비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남부지방은 완연한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라며 "대구 지역은 30도까지 올라 덥겠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간편하게 출근하셔도 좋겠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다현은 "오늘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을 보이겠다"면서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현은 손가락 등을 이용해 우산을 꼭 챙겨야 한다는 걸 강조했고, 미세먼지는 '좋음'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우는 제스처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낮 최고 기온을 전하던 중에는 살짝 버벅 거렸다. 다현은 "오, 떨리네요!"라며 미소로 위기를 모면하고 침착하게 날씨를 이어갔다.

이어 다현은 "요즘 날씨가 덥기 때문에 마스크 쓰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잊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트와이스 단체./ 사진제공=JYP
트와이스 단체./ 사진제공=JYP
이후 다현은 '컴백'을 기념해 인터뷰도 가졌다. 먼저 이날 기상 캐스터로 출연한 것에 대해 "'오늘의 날씨'를 방송으로 보고 들으면서 만약 내가 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종종 해봤다"며 "지금까지 많은 생방송을 해봤는데 뉴스는 처음이라 굉장히 떨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현은 전날 컴백한 것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아홉 명이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서게 됐다. 9개월 만의 컴백이라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콘서트 등 무대에 서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안타깝다"며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아쉽지만, SNS, 리얼리티 콘텐츠 등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현은 "지금도 제가 뉴스에 나왔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내서 힘내시길 응원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다현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1일 아홉 번째 미니 앨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와 동시에 '모어 앤드 모어'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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