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해군 문화홍보단 지원해 면접
소속사 측 "조용히 지원해 일부 관계자만 알아"
결과 발표 25일, 합격 시 8월 31일 입대
 박보검, 해군 문화홍보단 지원 /사진=텐아시아 DB
박보검, 해군 문화홍보단 지원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

2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해군 문화홍보단에 지원해 지난 1일 면접을 봤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은 해군 문화홍보단에 조용히 지원해 소속사에서도 극히 일부만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소속사 측은 "아직 합격여부가 미정이고,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결과는 오는 25일에 발표되며, 합격할 경우 박보검은 오는 8월 31일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 예하 해군 기초 군사교육단을 통해 입대하게 된다. 6주간의 기초 훈련을 포함해 총 20개월의 복무 후 2022년 4월 말 제대하게 된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할 정도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과 피아노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2020년 8월 입영 해군 병' 지원서를 병무청에 냈고, 지난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다. 박보검은 건반 파트에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테스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해군 군악병 출신으로는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과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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