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아들./ 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길과 아들./ 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그룹 리쌍 출신 길이 채널A ‘아빠본색’의 새로운 아빠로 20개월 아들 하음이와 함께 합류한다.

17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될 ‘아빠본색’에는 아빠가 된 길이 처음 등장해 아들 하음이의 탄생을 돌아보며 시청자들에게 조심스러운 인사를 건넨다.

태어날 때부터 아빠를 쏙 빼닮은 하음이는 입맛부터 넘치는 흥까지 ‘리틀 길’ 그 자체였다는 후문이다.

길은 “지난 3~4년의 시간은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것과는 정반대의 시간이었다”며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나고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계속 미안한 마음이 큰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하지만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진짜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길은 최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깡' 열풍의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깡'을 만든 프로듀싱 팀 매직맨션이 길이 설립한 솔로 레이블이기 때문이다. '깡'의 작편곡은 매직맨션이 도맡았고, 작사는 매직맨션과 래퍼 엘탁(LTAK)이 함께 했다. 리쌍컴퍼니는 2016년 4월 7일 길의 매직맨션 설립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