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제 2의 n번방' 막기 위해
캠페인 참여…'선한 영향력'
"불법 촬영물, 범죄라는 인식 중요"
봉태규 'IDOO 캠페인' 참여 영상 캡처/ 사진=iMe KOREA 제공
봉태규 'IDOO 캠페인' 참여 영상 캡처/ 사진=iMe KOREA 제공
배우 봉태규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봉태규는 12일 서울시가 주최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IDOO 캠페인'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봉태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불법 촬영물을 보는 것도 공유하는 것도 모두 범죄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태규는 'IDOO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며 피켓을 들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서약을 하며 캠페인을 적극 홍보했다.

최근 서울시는 '제2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재발 및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섰으며, 그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인 'IDOO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봉태규는 이러한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사회적인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자 애쓰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봉태규는 n번방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강도 높은 비판을 보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라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봉태규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는 한 여자의 욕망과 모성, 부동산 성공 신화를 그린 드라마로, 봉태규는 드라마 ‘리턴’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주동민 PD와 '아내의 유혹' '황후의 품격'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만나게 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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