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리굿의 조현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베리굿의 조현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베리굿의 조현이 정치색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뒤 심경을 고백했다.

조현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kdmadl sjan dkvmek"라고 적었다. 이는 한글 타자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는 문장이다. 조현의 글은 정치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한 심경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북한군이 우리 군 감시초소(GP)에 수차례 총격을 가해 우리 국군이 대응사격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해 논쟁의 대상이 됐다.

조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조현이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올린 것이 아니다. 최근 비슷한 일을 겪어 이슈로 떠오르자 글을 내렸다. 억측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조현이 정치색 논란으로 지적 받는 이유는 그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미래통합탕 김진태 의원의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정리 기사를 공유했기 때문. 당시 조현은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사과했으나 조현을 향한 비난은 거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조현의 기사 공유는 아무런 코멘트가 없었음에도 정치적으로 해석되면서 논쟁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결국 조현은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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