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맛집 아닌 고기맛"
돈스파이크, 음식점 중단선언
"큰 책임감 느껴" 소신 발언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 사진 = 텐아시아DB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 사진 = 텐아시아DB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자신의 음식점 영업을 중단했다.

25일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시휴업 선언문 - '맛없는 고기는 판매하지않는다'"라며 현재의 유통과 고기 수급, 보관 관리의 문제점 등을 언급하며 "4월 25일부로 당분간 무기한 휴업은 선언했다.

돈스파이크는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가게는 아닙니다. 고기로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주신 고객님들과 소통하고,얼굴을 맞대고,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며 "많은 관심속에 하루에도 이백팀이상의 고객님들이 찾아주시고 과반수이상이 발길을 돌리시며 길게는 4-5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을 기다리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높은 가격을 지불하신 고객님께 장사라는 명분하에 제 입맛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고기를 드릴수 없음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또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라며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에게 연예인 맛집이 아닌 고기맛으로 떳떳하게 인정받는 돈스파이크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이 일을 아주 오래할 생각이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고기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고깃집을 오픈했지만 자체적인 판단 하에 소신있는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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