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개표공장 /TBS 제공
김어준의 개표공장 /TBS 제공
방송인 김어준을 앞세운 TBS가 유튜브 총선 개표 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TBS는 15일 방송된 자사 총선 개표방송이 유튜브 라이브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기준으로 주요 방송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진행된 <김어준의 개표공장>과 은 누적 조회 수 237만 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5만8417명을 기록했다.

또한 개표 방송의 선전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 의 구독자 수는 하루만에 1만여 명이 늘어나 총 구독자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표 방송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하는 겸손한 B급 아날로그 방송>으로 내세운 TBS는 80년대 풍 괘도, 화이트보드 상황판 등을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TBS는 "TBS의 강점인 라디오를 중심으로 총선 방송 TF 등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라디오, TV, 유튜브 동시 생방송을 진행한 게 주효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튜브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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