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타 에리카, NHK 드라마서 등장
지난 1월, 유뷰남 배우와 불륜 인정
카라타 에리카./사진=텐아시아DB
카라타 에리카./사진=텐아시아DB


지난 1월 유부남 배우와 불륜을 인정한 일본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드라마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0일 “불륜설 이후 활동을 두절했던 카라타가 지난 29일 방송된 일본 NHK 프리미엄 스페셜 드라마 ‘킨교히메(金魚姬·금붕어공주)’에서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방송이 나간 뒤 일본 네티즌들은 “꼭 이 시점에 방송에 나와야 했냐” “국민 수신료로 운영되는 NHK는 캐스팅을 신중히 하라”며 방송국과 배우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에리카는 동료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설이 보도되며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히가시데는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인 모델 안과 결혼해 슬하에 딸 2명과 아들 1명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불륜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성난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카라타는 이후 당시 출연하던 일본 TBS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에서도 하차했다.

방송관계자는 “관련 촬영분은 지난 1월 히가시데와의 불륜설 보도 이전에 촬영됐다”라면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들은 “히가시데도 최근 NHK프로그램에 나왔던데? NHK는 불륜을 해도 출연이 괜찮다는 건가” “NHK는 보다 캐스팅에 신중하길 바란다. 카라타가 출연했단 소식만으로도 불쾌하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라타 에리카는 불륜설이 터지기 직전 tvN ‘아스달 연대기’에도 출연해 국내에서도 얼굴이 알려졌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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