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디피 사망 소식 /빌보드 갈무리
조 디피 사망 소식 /빌보드 갈무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사망하거나 위중한 상태에 놓인 스타가 늘고 있다.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Joe Diffie)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6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지 3일 만이다.

그는 1990년대 미국 컨트리 음악 스타로 인기가 높았다. 대표곡으로는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픽업 맨', '비거 댄 더 비틀스' 등이 있다.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조 디피는 "저는 의료 전문가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팬데믹 동안 대중과 모든 팬들이 주의하고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존 프라인 연주 모습 /유튜브 갈무리
존 프라인 연주 모습 /유튜브 갈무리
미국내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확진을 받은 스타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가수 겸 작곡가 존 프라인(John Prine)의 가족들은 SNS를 통해 그가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알렸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후 프라인는 지난 26일 병원에 입원했고, 삽관을 하는 등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황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스타들의 비보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조 디피의 사망과 존 프라인의 확진 소식까지 이어지자 불안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26일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30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4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망자도 2436명으로 집계됐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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