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서 일일 직원 '맹활약'
외국인 안내도 척척, 영어실력 과시
노래 서비스까지 '인기'
전효성./ 사진=문체부 유튜브
전효성./ 사진=문체부 유튜브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국립현대미술관 직원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효성의 직업 체험 콘텐츠가 공개됐다. 영상 속 전효성은 청주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일 직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효성은 친절한 응대로 관람객들의 티켓 발권을 도와줬으며 자신감 넘치는 영어실력으로 외국인 관람객 응대까지 해냈다. 이어 관람객에게 동선부터 질서 안내까지 깔끔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전효성은 작품 해설 업무를 위해 직원에게 속성 과외를 받았는데, 잠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실무에 들어간 전효성은 배운대로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품을 설명해 다재다능한 만능 직원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노래 한 곡만 불러달라"는 관람객의 요청에 지난해 11월 21일 발매한 'STARLIGHT'를 짧게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전효성은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 및 공연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그는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워너비 스타로 사랑 받고 있다.

2013년 OCN 드라마 '처용'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전효성은 '원티드' '내성적인 보스' '내 마음에 그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최근 tvN '메모리스트'를 통해 사회부 기자 강지은 역으로 변신해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전효성이 출연하는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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