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유노윤호, 뉴이스트 민현, 김동한 / 사진제공=MBC ,그룹에이트, EMK뮤지컬컴퍼니, 위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지훈, 유노윤호, 뉴이스트 민현, 김동한 / 사진제공=MBC ,그룹에이트, EMK뮤지컬컴퍼니, 위엔터테인먼트
가수에게도 배우에게도 '콘셉트'가 있다. 이들은 자기만의 매력으로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며 대중들을 즐겁게 한다. 어울리기 쉽지 않은 복장, 황제 복식을 자신만의 개성 혹은 빛나는 미모로 소화한 스타를 짚어봤다.

황제복의 원조는 배우 주지훈이다. 주지훈은 2006년 MBC 드라마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을 맡았다. 모델 출신인 주지훈은 187cm 큰 키와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화려한 황제 복식을 소화하면서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캐릭터의 인기를 올렸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도 뮤지컬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을 맡아 황제복을 착용했다. 잘생기고 반듯한 이목구비, 늘씬한 피지컬, 단정한 이미지는 황태자 비주얼로는 단연 으뜸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

황태자 혹은 황제의 복장은 아니지만, 고풍스러운 콘셉트를 매력적으로 잘 소화한 이들도 있다. 뉴이스트의 민현은 뮤지컬 '마리앙뚜아네뜨'에서 유럽풍 귀족 복장을 찰떡 같이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 악셀 폰 페르젠 백작을 맡은 민현은 귀티가 흐르는 미모로 눈을 즐겁게 했다.

가수 김동한은 팬들을 위해 왕의 옷을 입었다. '동한 왕국 동한 폐하' 콘셉트를 위해 황제복을 입은 김동한은 무대 위 섹시 카리스마와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공식 콘텐츠는 아니지만 김동한은 팬들의 판타지를 채워줘 만족감을 높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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