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쯔위. /텐아시아DB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 /텐아시아DB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만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트와이스의 3월 콘서트가 취소된 후 휴가차 고향인 대만의 집에 방문했기 때문인 것. 그는 대만 당국의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달 24일 자로 국외 여행지 전염병 등급을 3단계로 격상했다. 그달 25일부터 한국에서 온 이들을 대상으로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권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쯔위는 전화상으로 깜짝 출연하며 소식을 전했다.

쯔위는 "지금 고향에 왔는데 어딜 나가지 못한다. 14일 동안 격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에게는 "브이 앱을 보고 있었다. 너무 웃기다"고 말했다.

이어 “원스(팬덤)도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 콘서트를 못 해서 아쉽지만 빨리 무서운 코로나가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멤버들은 쯔위에게 “푹 쉬고 잘 먹고 오라”라고 이야기했다.

트와이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7~8일 서울 방이동 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 TWICELIGHTS in Seoul ‘FINALE’를 취소했다.

한편 쯔위는 지난달 29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모두 다 건강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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