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와 부딪혀 찌그러져"
라비 "여동생 생각났다"
라비, 훈훈한 미담 화제
그룹 빅스 멤버 라비 / 사진 = 텐아시아DB
그룹 빅스 멤버 라비 / 사진 = 텐아시아DB


그룹 빅스의 멤버 라비가 접촉사고를 당한 후 상대방에게 선처를 해줬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비님 차를 들이받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 일요일 오후 5시경 여자친구와 킥보드를 타고 잠시 놀고 있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킥보드 조작이 미숙해서 넘어졌는데 다치는 것은 물론 옆에 있던 차와 킥보드가 부딪히면서 차량이 조금 찌그러졌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차량의 차주가 알고보니 라비였다는 것. 글쓴이는 라비와 나눈 문자 내용을 첨부했다. 문자에서 라비는 "많이 안다치셨나 모르겠다. 하필 차가 찌그러져서 더 놀라셨겠다"라며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서 금액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겠다.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 많이 사랑해주면 충분할 것 같다"라는 대인배 면모의 답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글쓴이는 "알고보니 라비였다. 죄송하고 고마워서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너그러운 관용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라며 온라인에 글을 남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11일 힙합레이블 그루블린 측은 "라비가 미담 글쓴이와 비슷한 또래의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 생각이 나서 자연스레 크게 생각하지 않고 한 행동이다. 별일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이런 제 작은 행동에 관심 가져주기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서로 도우며 이겨내길 바랄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라비는 지난 2012년 빅스 싱글 앨범 'SUPER HERO'로 데뷔, 가수 겸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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