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갑상선암 수술 후 다이어트 결심
목표는 62kg
사진=허각 인스타그램
사진=허각 인스타그램
가수 허각이 한 달 만에 10kg를 감량한 소식을 전했다.

허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상선암 수술 후 달라진 건강개념, 건강하게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93kg에서 83kg 한 달 만에 10kg감량. 세끼 다 먹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면역력도 좋아져 목표는 63kg. 20kg 남았어”라는 글과함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

허각은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갑상선 암을 겪으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됐다. 또한 지금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정기 검진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건강한 방법의 다이어트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허각은 약 다이어트나 주사 다이어트 등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다이어트를 경험했지만, 양약 다이어트를 할 때 조울증과 불면증이 생길 정도로 건강상에 무리가 오는 것을 느꼈다.

이에 부작용이 있는 몸에 해로운 다이어트는 더 이상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32kg을 감량하고 건강까지 되찾은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과 30kg을 감량하며 최근 이슈를 모으고 있는 슈퍼주니어 신동을 보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허각은 “전에는 다이어트 할 때 항상 굶거나 극단적인 방법의 다이어트를 했었고 그러다 보니 요요가 더 심하게 오고 건강까지 나빠지게 됐는데, 지금은 하루 세끼를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니까 오히려 컨디션도 더 좋아지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몸이 훨씬 가볍고 개운한 걸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목표까지 20kg 남았는데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감량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건강하게 감량한 후에도 이제 다신 요요가 오지 않게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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