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1990년 '자니윤쇼'로 인기
한국 최초, 미국식 토크쇼 선보인 '코미디 대부'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시신 기증
코미디언 쟈니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코미디언 쟈니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코미디언 자니윤이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자니윤은 지난 8일 오전 4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치매 증세로 인해 요양센터에서 지내던 중 혈압 저하 등으로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은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될 예정이다.

자니윤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 형태의 코미디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자니윤쇼'를 진행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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