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현빈.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현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염려해 2억 원을 쾌척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현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지난달 말 2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빈이 기부 사실이 알려지지 않기를 원해 소속사에도 귀띔하지 않았고 사랑의열매 측에도 비공개를 요청했다. 보도가 나가 사실 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지난달 21일 소속사 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도 했다. 현빈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며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왔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 써주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 없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감염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했다.

현빈은 최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장교 리정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기작은 황정민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교섭'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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