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의 포스터가 24일 공개됐다.

‘킹덤’ 시즌2는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 더욱 거세진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역병으로 인해 생지옥으로 변해버린 조선의 운명을 거머쥔 10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반역자의 신분으로 궁을 떠났지만 백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양으로 향하는 왕세자 이창과 그를 세차게 몰아붙이며 막아서는 영의정 조학주(류승룡 분), 역병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의녀 서비(배두나 분)가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왕세자의 호위무사이자 절친한 벗이었던 무영(김상호 분)은 이창의 행적을 조학주에게 알린 내통자로 의심받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영신(김성규 분)은 3년 전 상주에서 벌어진 사건을 가슴에 담은 채 이창의 곁에서 사투를 벌인다. 해원 조 씨라는 이유로 벼슬에 올랐지만 백성을 버리고 도망쳤던 범팔(전석호 분)과 한양에서 발생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어영대장 민치록(박병은 분), 조학주가 궁을 비운 사이 야심을 키우는 중전(김혜준 분), 명분과 위계를 따라 조학주 곁에 선 훈련대장 이강윤(김태훈 분), 이창의 옛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안현대감(허준호 분)도 한층 다채로워진 서사를 만든다.

여기에 “살아남을 자, 누구인가!”라는 문구와 출연진의 뒤로 보이는 생사역이 앞으로 맞닥뜨릴 위협과 피의 전쟁을 예고하는 등 궁금증을 높인다.

‘킹덤’ 시즌2는 내달 13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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