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여자친구. / 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 / 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가 새 미니음반 ‘회:래버린스(回:LABYRINTH)’의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23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끝으로 3주 동안 이어진 ‘回:LABYRINTH’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 ‘回:LABYRINTH’를 발표한 여자친구는 이후 음악방송에 연달이 출연하며 역동적인 안무와 서정적인 분위기로 호응을 얻었다.

‘回:LABYRINTH’는 발매 직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전 세계 1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발매 첫 주 5만 3000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는 컴백 8일 만에 SBS MTV ‘더 쇼’에서 1위를 했고, KBS2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 등 이번 활동으로만 음악방송에서 총 7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통산 66관왕의 대기록을 썼다.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 뿐만 아니라 수록곡 ‘Labyrinth’로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차로 (Crossroads)’가 선택의 기로에 선 소녀의 미묘한 마음을 담은 세밀하면서도 역동적인 매력을 선사했다면, ‘Labyrinth’는 미로 속 세상에서 충돌하는 두 개의 자아를 격렬하게 그린 퍼포먼스로 한층 강렬한 매력을 전달했다.

‘回:LABYRINTH’는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협업해 완성한 첫 번째 음반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녀의 성장’이라는 여자친구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에 빅히트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이 더해지며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교차로 (Crossroads)’의 뮤직비디오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퍼포먼스 없이 드라마로만 완성됐다. 여자친구만의 성장 서사가 돋보였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됐으며,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를 담은 것은 물론 지난 음반의 뮤직비디오와도 연결되며 본격적인 성장 서사의 시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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