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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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 대중들의 마음을 관통했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지니뮤직이 최근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트로트의 인기는 1년 사이 5.8배 상승했다. 트로트 열풍이 시작된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지니 톱차트 200위권과 전년(2018년 2월~2019년 1월) 대비 차트를 비교한 결과다.

지니뮤직은 중장년층에 머물렀던 트로트 인기가 전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트로트 장르의 음원 소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뮤지션들의 활동과 흐름을 반영한 곡으로, 트로트 장르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어진 데 따른 현상이다.

지니뮤직의 이상헌 전략마케팅단장은 “트로트의 대중화로 현재 어느 정도 양적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트로트가 꾸준히 사랑 받기 위해서는 대중과 소통하며 세대를 어우르는 콘텐츠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최근 내놓은 ‘트롯차트’ 개설을 기념해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IBK기업은행 제휴 프로모션’을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트로트 장르의 메인 타깃인 시니어 고객을 지속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번 이벤트는 IBK기업은행 고객 중 50세 이상(1971년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기간 내 기업은행 ‘i-ONE뱅크’에서 오픈뱅킹[1]을 등록할 경우 추첨을 통해 ‘지니 100회 음악 감상(3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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