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8년만 안방극장 복귀...‘허쉬’ 주인공 캐스팅 (공식)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황정민./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황정민이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허쉬’(가제)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키이스트가 제작을 맡은 ‘허쉬’는 신문사를 배경으로 직장인 기자들의 생존과 양심, 그 경계의 딜레마를 담은 공감 오피스물이다.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한다. 기자라는 직업의 특수성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으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정민은 ‘허쉬’에서 주인공 한준혁 역을 맡는다. 한준혁은 정의 구현이라는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기자가 되어 어지간한 부서는 두루 섭렵한 베테랑 기자이지만 여전히 정의와 현실 타협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이다. 황정민은 특유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기자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고민하는 한준혁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할 전망이다.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오랫동안 애정을 담아 기획해온 작품인 ‘허쉬’를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황정민이 선택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최고의 배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 데뷔한 황정민은 영화 ‘너는 내 운명’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등 50여 편의 작품에서 소시민부터 절대악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대중에게 신뢰받았다. 이 같은 황정민의 드라마 컴백 소식에 기대가 모인다.

황정민은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 출연을 확정 짓고 상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