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콜’의 배우 박신혜(왼쪽), 이출현 감독./사진=텐아시아DB
‘콜’의 배우 박신혜(왼쪽), 이출현 감독./사진=텐아시아DB
배우 박신혜가 동갑내기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신혜는 과거를 바꾸려는 여자 서연으로 분한다. 서연은 과거를 바꾸는 대신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다. 박신혜는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강렬한 역할”이라며 “과거를 바꾸기 위한 대가를 처절하게 치룬다. 촬영하면서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신혜과 이 감독은 90년생 동갑내기다. 박신혜는 “전화로 연기를 하다 보니 혼자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감독님이 인물의 디테일한 감정하나, 손짓하나까지 세심하게 설명해줬다. 동갑내기라 서로 열띤 토론들을 많이 했다”며 “종서 배우도 중요한 장면이 있을 때는 촬영이 없어도 현장에 와서 연기를 도와줬다.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 넘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