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암기력은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에는 송가인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송가인에게 “소리를 하려면 가사를 다 외워야하지 않나. 그럼 기억력이 좋지 않나”라고 물었다. 송가인은 “아무래도 암기력은 좀 있어야 한다. 무대에서 다 외워서 공연해야 하기 때문이다. ‘춘향가’ 같은 경우는 5시간 반씩 한다. 그래야 완창 판소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가사를 틀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사가 비슷한 건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한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소리는 예전처럼 잘 나오냐”고 물었다. 송가인은 “오래 해오던 거라 (곧잘 한다)”고 답한 후 구성진 목소리로 ‘춘향가’ 중에 ‘사랑가’를 들려줬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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