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의 몰디브는 22년 차 배우 김형묵이었다. 그는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121대 가왕석을 두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MC 김성주는 정체가 공개된 김형묵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김형묵이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김형묵은 노래 연습을 위해 노래방 비용만으로 60만 원을 썼다고 한다.

김구라는 “원래 성격이 완벽주의냐, 가왕을 목표로 나온 거냐”고 물었다. 김성주는 “가왕이 목표”라며 “가왕 방어전용 노래도 준비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형묵은 “‘복면가왕’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형묵은 폐활량을 높이기 위해 등산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못하고 부족한데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가면을 벗으니 노래가 훨씬 더 좋다”고 칭찬했다.

김형묵은 가왕 방어전 노래는 부활의 곡으로 준비했다고 밝혀 김태원을 기쁘게 했다. 김형묵은 “부족하지만 이왕 나온 거 열심히 해봐야지 않겠나. 만약에 되면 다음에는 ‘네버엔딩 스토리’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평소 ‘복면가왕’을 즐겨본다는 김형묵은 “김구라 선배님이 얘기하는 걸 보다 보면 선배님 표정을 따라가게 된다”고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또한 김현철의 놀라는 표정을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묵은 “더 좋은 연기, 더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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