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송가인.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가수 송가인.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가수 송가인의 목소리가 발라드에도 통했다.

송가인이 부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OST ‘내 마음의 사진’이 매번 화제다. ‘내 마음의 사진’은 에이프릴 세컨드의 ‘그리움의 언덕’이라는 노래의 답가로, 이 두 곡의 가사는 묻고 대답하는 형태로 연결돼 있다.

이 곡은 지난 10회 정화수 회상 신, 13회 엔딩 신을 장식하는 등 중요한 장면에 삽입됐다. 초반부엔 읊조리듯 담담하게 시작하다가 클라이맥스에서 고음을 폭발하는 애절하고 감동적인 송가인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앞서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하고 트로트 장르 곡을 주로 선보였던 송가인이 발라드 장르에도 도전, 훌륭히 소화해내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사랑의 불시착’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노래에 담을 감정을 위해 드라마 시놉시스를 10번 넘게 봤다고 한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아픈 감정을 담으려는 송가인의 노력이 명품 OST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송가인이 부른 ‘사랑의 불시착’ OST ‘내 마음의 사진’은 지난달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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