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나 혼자 산다’ 성훈 /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성훈 / 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성훈이 반려견 양희와 두려움을 극복하는 수영으로 감동을 안겼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9.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0.8%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6.9%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성훈은 몰라보게 건강해진 반려견 양희와 함께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겁 많고 연약했던 양희는 아침부터 그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성훈은 “매트릭스처럼 벽을 타고서…”라며 양희의 실체를 깨닫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거친 숨소리가 가득한 산책 시간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어느새 주인 따라 힘까지 닮아버린 양희의 질주에 성훈은 거의 끌려가다시피 산을 오르게 되는 웃픈 장면을 보여줬다. 여기에 좌충우돌 온 산책로를 헤짚더니, 가슴 줄까지 셀프로 벗어던지는 양희의 놀라운 힘이 발휘돼 그를 더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성훈은 양희와 함께 수영장 데이트에도 나섰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 달리 양희는 물이 무서운 듯 주변만 맴돌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에 성훈은 먼저 수영장에 들어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폭풍 칭찬을 이어가는 듬직함을 보여줬다. 특히 다정하게 양희를 안은 채 물에 들어가는 등 둘 사이의 특별한 교감으로 감동을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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