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송혜교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혜교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혜교가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화제다.

서경덕 교수 연구팀이 7일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미술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 즐길 거리, 이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각 층마다 대표 전시물에 대한 소개를 안내도와 함께 자세히 알려준다.

서경덕 교수는 “오는 2월 중순부터 한국어 안내서 제공을 시작하게 되며, 한국인 관람객들은 티켓박스 앞에 꽂혀 있는 한국어 안내서를 무료로 다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잉 “2020년 겨울판 전시물에 대한 한국어 안내서를 시작으로, 향후 시즌별로 전시물이 바뀔 때마다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해 8월 15일 제74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 박물관, 캐나다 토론토 박물관(ROM)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보스턴 미술관에는 한국실 내 비디오 안내 박스 기증을 하는 등 총 7곳에 지원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및 미주 지역, 유럽 및 타 도시들의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향후 꾸준히 한국어 서비스를 기증해 나갈 계획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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