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아이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6인조로 첫 컴백한다.

아이콘은 6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를 통해 팀의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알린다.

‘i DECIDE’는 아이콘이 나아가야 할 길을 스스로 결정하고 몰두한다는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앨범. 아이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앨범인 만큼 음악 팬들의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1년 공백 깨고 돌아온 6인조…타이틀곡 ‘뛰어들게’

‘i DECIDE’는 아이콘이 6인조로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전작 ‘NEW KIDS’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한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여섯 멤버는 그 어느 때보다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높은 완성도는 물론, 이들은 한층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뛰어들게(Dive)’에 큰 관심이 쏠린다. YG 측은 “반복적인 컨트리풍의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곡 도입부 반주와 후렴구 멜로디 일부가 담긴 ‘맛보기 음원(샘플러)’만으로 이미 음악 팬들 사이에 반향이 일었다.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선율이 서정적이면서 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뛰어들게’ 뮤직비디오도 눈여겨 봐야 한다. 아이콘은 앞서 온몸으로 불길을 표현한 듯한 퍼포먼스 티저로 풀버전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 김동혁 자작곡 첫 수록+바비 3곡 작사 참여

‘i DECIDE’에는 타이틀곡 ‘뛰어들게(Dive)’ 외 ‘Ah Yeah’ ‘온 세상(All The World)’ ‘견딜만해(Holding On)’ ‘너란 바람 따라(Flower)’ 등 5곡이 수록됐다.

특히 ‘너란 바람 따라 (Flower)’는 김동혁이 작사·작곡은 물론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에 이별의 감정을 담은 가사가 더해져 아이콘 특유의 발라드 감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바비는 ‘Ah Yeah’ ‘온 세상(All the world)’ ‘너란 바람 따라(Flower)’ 작사에 참여했다. 아이콘 랩 파트를 담당해왔던 바비는 새 앨범에 수록된 세 곡의 가사 작업에 참여하면서 래퍼로서 존재감을 재증명했다.

# 아이콘의 진화, 그리고 방향성

아이콘 멤버들은 끊임 없는 노력으로 진화했다. 그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멤버들이 함께 곡을 만들거나 기존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면모를 자주 보이며, 음악적 기량을 뽐내왔다. ‘i DECIDE’뿐 아닌, 앞으로 이어질 결과물에 멤버들이 더욱 더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참여할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변곡점을 맞은 이들에게 국내외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장 필요한 자양분이다.

아이콘은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부터 ‘i DECIDE’ 카운트다운 라이브 ‘FM iKON'(with VLIVE)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계획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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